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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모유수유] 나의 모유수유 이야기 (feat. 모유사랑 오산점❤️) - 오산점

  • 모유사랑
  • 2025-04-16 15:02:00

이왕 블로그 하는 김에 되짚어 보는 육아 스토리 ㅋㅋ (주저리 주저리 긴 글 주의?)

생후 58일차인 지금까지는 다행히도 완모 유지하고 있고.. 지금은 순항 중이지만 (하지만 언제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이렇게 되기까지 아주 다사다난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중 가장 고비였던 시절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그리고 분유 수유로 마음이 기울던 나를 다시 모유 수유의 길로 인도해 주신 모유사랑 오산점 선생님의 이야기도 해볼까 한다!?

약돌군 탄생 전..

인생에 몇 번 안 해볼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자연분만과 모유 수유를 하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우던 나..

자연분만은 어찌저찌하게 되었고 이제 남은 것은 모유수유 뿐이야..! 를 외치며 병원에 있는 2박 3일간 24시간 모자 동실을 하며 열심히 직수를 했었다 ㅋㅋㅋ (이 때도 힘들었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니 잘 자주는 편이었던 약돌쿤..!)

그렇게 퇴원 후 조리원 입성 후, 조리원에서는 당연한 듯이 분유 보충을 했는데..

아뿔싸, 우리 아들래미는 알아버린 것이다..

젖병의 편안함을..!!

나오지도 않는 젖을 몇십분째 빨며 굶주림과 함께 고통받다가 별 고생 안 해도 되는 젖병을 입에 무니 얼마나 행복했겠는가..

그렇게 젖병 맛을 봐버린 약돌이는 힘들기만 한 엄마 젖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유두혼동이 와 버린 것이었다 ㅜㅜ

배고프다고 해서 데려와서 젖을 물려도 잘 빨려고 하지도 않고, 심지어는 몇 번 빨고는 잠들어 버렸다 ㅠㅠ

그렇게 한참을 씨름하면 나는 지치고 아기는 배고파서 달래지지 않는 울음을 시작하고..

나는 허둥지둥 신생아실에서 분유를 받아와서 수유를 하곤 했다. 세상 행복하게 젖병을 빠는 아기를 보면서 그저 웃지요 허허... ㅋㅋㅋㅋㅋ

아빠 품에서 행복하게 분유 먹던 약돌이

엎친데 덮친격으로 황달이 심했던 탓에 모유수유 금지령을 받았고..

그렇게 젖병수유를 신나게 하던 우리 아들은 완벽하게 젖병만 원하기 시작했다.

가슴만 갖다 대도 얼굴 시뻘게질 정도로 울면서 조그마한 손으로 가슴을 밀어내는데.. 누가봐도 젖 먹기 싫은 자의 손짓 그 자체.. ㅠㅠ

그래도 나는 모유수유를 어찌저찌 해보겠다고 하루에 한번씩은 수유콜 받아서 직수 연습을 하곤 했었다. 물론 아기는 거의 먹지 않았지만..

이렇게 어영부영 시간은 흘러 조리원 퇴소날이 되었고, 약돌이는 유두혼동을 소중하게 지닌채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ㅋㅋㅋㅋ ㅠㅠ

아기는 여전히 직수거부 시전 중이고, 나도 수면부족 + 끼니를 거르는 탓에 영양부족이 되버린 탓에 단 몇일 만에 젖양이 훅훅 줄어들었다.

부랴부랴 유축기를 대여해서 유축을 해봤는데 120ml 나오던 내 가슴에서 30ml 밖에 나오지않는 상황 발생..!

조리원에선 분명 젖양 충분하다고.. 유축 안해도 된다고 듣고 나왔는데.. ㅠ 30분 넘게 쥐어짜도 안나오는.. 그야 말로 자연 단유의 길을 걷고 있게 된것이었다 ㅜ

그렇게 단유를 할것인가, 포기하지 않고 모유수유를 할것인가를 두고 수십번 고민했다. 하루에도 몇번씩 (아니 몇십번씩?) 마음이 오락가락했다

베이비브레짜로 3초만에 분유가 타짐 + 어짜피 지금 직수 못해서 유축수유 중이라 젖병씻어야 하는건 똑같음 + 젖병은 기가막히게 잘 먹는 아기

3콤보에 단유로 마음이 기울어지던 찰나, '졌지만 잘싸웠다'라고 말할 수 있게 마지막 최선은 다해보고 단유하자! 란 생각이 들었다.

 

마침 내가 갔던 조리원에는 하루에 10분씩 가슴마사지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여기 선생님들이 참 친절하시고 내가 모유수유를 하겠다고 하니 격려도 많이 해주셨었던 기억이 나서, 미리 명함을 받아놓았던 모유사랑 오산점 원장님께 전화를 드렸다.

전화를 해서 사정을 말씀드리고 출장 방문 예약을 했다!

원장님이 아래와 같이 직수 가이드를 주셨었는데,

  1. 배가 너무 고파서 우는 상태가 아닌, 적당히 고픈 상태에

  2. 1과 더불어 잠이 완전히 깬 상태가 아니라 잠이 좀 들어있는 상태에서 직수하기

  3. 가능하면 힘들더라도 젖병은 사용하지 않기

또 시키는건 잘 해보려고 하는 공대생답게 알려주신대로 해보려고 애썼다.

약돌이에게 '이제 젖병없어.. 엄마 가슴으로만 밥먹는거야!' 말하고는 하루에도 열몇번씩 배가 고파보인다? 그냥 물려! 를 실천했다.

그렇게 고군분투를 3박4일인가.. 4박5일인가 했더니 아기가 젖을 물어주기 시작했다..!

아주 험난했던 모유수유의 기록.. 군데군데 텀이 있지 않냐고요? 방심하지 마세요, 기록을 못한것 뿐 ㅜㅜㅠ

이후에 원장님이 와주셨고 젖양을 늘리는 마사지를 받았다!

한시간? 정도 받은 것 같은데 원장님이 워낙 이야기를 잘해주시고 모유수유 응원도 해주시고 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받았다??

(젖이 줄어든 것은 리얼 팩트 였다는 슬픈 사실 ㅠㅠ)

그리고 아기 데리고 수유자세도 봐주셨고, 알려주신대로 수유하려고 노력하니 아기가 보다 편하게 먹는게 느껴졌다! ㅠㅠㅠ

젖을 제대로 먹는다는 느낌이 느껴졌을 때의 그 감동.. 잊지 못해.. ㅜㅜ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약돌이도 나도 아주아주 조금 요령이 생겼을 때 한번 더 마사지를 받았었는데

다행히도 이제는 젖양이 꽤 늘어서 마사지는 안받아도 될것같다고~! 추가로 수유 자세 한번 더 봐주시고

궁금한 점 있으면 편하게 메신저로 연락 달라고 하셨다. 원장님 쏘 스윗??

아무것도 모르는 해맑은 초산모로 그냥 뭐 물리면 알아서 물고 젖도 알아서 나오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었다..

모유수유는 시간싸움이고 존버가 답이라고 하지만, 그걸 견딜수 있게 멘탈을 단단히 잡고 있는게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ㅜㅜ

그런 의미에서 정말로 모유사랑 원장님은 모유수유를 하고 싶었던 나를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구해주신 은인이라고 생각한다?

가슴마사지도 정말 진짜 하나도하나도 안 아파서 다음에 수유가 끝나고 단유를 하게 되었을 때 단유마사지도 꼭! 원장님께 받을 생각이닷?

어떤 사람들은 가슴마사지 그게 큰 의미가 있냐 라고 의문을 표할 수 있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그 어떤 것보다 지금 모유수유를 유지하는 것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로 혹시라도 모유수유(외에도 출산후 가슴관련 모든것!) 관련해서 도움을 받고 싶다면 모유사랑 오산점을 강력 추천 드립니다!?

(참고로 우리집은 신생아라 외출이 불가하다고 하니 출장으로 와주셔서 도와주셨다! 우리집 처럼 방문 상담이 불가한 경우라면 한번 문의드려 보시길 추천!)

* 본 후기는 모유사랑에서 모유수유를 목적으로 가슴마사지받으신 최*은 산모님이 직접 개인블로그에 작성해주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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