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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강력하게 추천을 하다보니 (찐이다 진짜 찐) 후기 적은 글이 부경맘에서 삭제되면서 정지먹었다.. 아흑 ㅠㅠ
조리원도 조리원이지만, 진짜 너무나도 맘에 들어서 어디까지나 자발적으로 쓰는 후기.
내돈내산으로 올리고 싶었는데, 네이버로 예약한게 아니라서 그런가 영수증후기를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뜨질 않아 못쓰네 쩝.
진짜 내가 돈 다 주고 마사지 받은 데 대한 찐 후기임을 다시 한 번 언급하며 후기씁니다!!
(아 다시 생각해도 정지먹은거 억울하네.. 너무 좋아서 너무 좋다고 썼는데 어쩔..ㅠ)
9월 20일로 7과 선생님께 날과 시간을 점지받고, 모유수유를 너무나도 하고 싶은 나머지 가슴마사지 업체는 어디가 좋을까 고민고민하다가 후기 좋고 같은 조리원 내에 있는 모유사랑에 전화해봤다.
나 : 저 모유수유 하고 싶어서 그러는데.. 수술이 일주일 남았어요. 혹시 전날이라도 가슴마사지 한 번 받을 수 있을까요?
원장님 : 마사지 받으면 조기진통이 올 수 있어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후 수술이시라면 오전에 해드릴 순 있는데 그게 아니라면..
그냥 수술하시고 3일째 되는 날 오세요. 그때 상담해 드리면서 상태 볼게요.
당연히 마사지 하고 싶다면 해주실 줄 알았는데 이게 웬일, 너무나도 단호하게 거절하시며 굳이 받을 필요 없다는 말에 신뢰성 Up
그리고 수술 후 4일째 되는 날(주말이 꼈더니..) 모유수유 관련 상담받으러 오라며 연락을 주셨다.
입구에 붙어있는 원장님 이력. 간호사로 오래 활동하신 분인데다 심지어 겸임교수까지 하고 계신다니 좀 더 믿음이 가는 느낌.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곳곳에 모유 관련 내용들을 붙여 놓으셨다.
조금 일찍가서 시간 되면 찬찬히 읽어봐도 좋을 듯. 물론 난 항상 좀 빠듯하게 가는 터라 사진으로 찍어왔다. 언젠간.. 다 읽겠지..?
상담하면서도 정말 철저하게 가슴 관련 상담만 하시고, 마사지 영업은 노노.
친절하게 요점정리(!) 해두신 종이에 직접 밑줄까지 그어가며 설명해주신다.
난 짧은 유두. 유축기는 언제부터 써야하는지, 유축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수유는 어떤 식으로 늘려가야 하는지 정말 상세하게 가르쳐주신다.
그날은 워낙 가슴이 말랑말랑해서 따로 마사지를 받지 않아도 된다 해서 반신반의 하면서도 일단 그날은 그렇게 내려갔는데..
아뿔싸, 다음날 갑자기 찾아온 젖몸살. 진짜 농담아니고 수술보다 아팠다;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눈물이 뚝뚝 떨어지면서 너무 아파서 진통제 없이는 버틸 수 없는 정도..
겨우겨우 간호사 데스크에 찾아가서 진통제 좀 놔달라 하고 겨우겨우 모유사랑에 전화해서 예약잡고,
진통제가 좀 듣는지 겨우 한숨 돌리고 나니 마사지 갈 시간.
요래요래 생긴 침대 위에 저 포근한 담요 덮고 스피커로 흘러나오는 클래식 들으며 누워 있었더니 원장님이 정말 안 아프게 잘 풀어주셨다.
젖몸살 마사지도 젖몸살 못지 않게 몸서리처지게 아프다는 평을 들어서 잔뜩 긴장하고 갔지만 역시 찐 전문가는 다르다는 걸 깨달았다.
그렇게 나온 나의 적지만 소중한 진짜 첫 초유!
원장님 : 과일 많이 드셨나봐요
나 : 어떻게 아셨어요? 입덧때문에 고기는 거의 못먹었어요ㅠ
원장님 : 고기 많이 드신 분은 초유 색깔이 더 샛노랗게 나와요-
이미 내가 보기엔 충분히 노란데, 고기 많이 먹은 분들은 더 노랗다니 궁금하긴 했다.
두어번 정도 더 받아야 할까 싶어 여쭤봤더니, 일단 한 번 받고 추가로 더 받고 싶으면 그때 가서 패키지 가격 적용해 드릴테니 굳이 그러지 마시라 만류하시더라. 이 분은 찐이구나.. 정말 장삿속으로 하시는게 아니라 찐으로 산모 생각하고 모유 생각하면서 마사지 하시는구나 싶어서 다시 한 번 감동의 도가니
그 이후 잘 유축하고 잘 수유하다가, 분명 유선은 많다 하셨는데 너무 양이 늘지 않는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상담하러 방문.
설명해주시길 유선은 많은데, 난임으로 고생하다 시험관을 했더니.. 그때 쏟아부은 호르몬 때문인지 모유를 생성하는 호르몬이 아무래도 작동에 방해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쉽게 생각해보면 생산라인이 쭉 잘 뻗어있고 밥을 잘 먹으니 재료도 충분하지만, 생산스위치가 올라가지 않는 모양새다.
너무 조급하다고 스트레스 받으면 오히려 모유가 더 잘 안나오게 되니까, 집에 가서도 잘 챙겨 먹으면서(하루 다섯끼!!) 분유 보충하며 차근차근 천천히 양을 늘려가자 하셨다.
그리고 아기가 충분히 잘 빤다고 생각하면 굳이 유축하지 말라셔서 여쭤보니, 유축하면서 낭비하는 시간 + 스트레스 + 기타 등등으로 별로 좋은 영향을 주진 못한다나. 유축은 정말 어쩔 수 없을 경우 - 아기가 잘 못빨아서 모유가 차 있는게 느껴지거나, 아니면 부득이하게 유축분을 남겨야 할 때 -에만 하지 반드시 해야하는 필수조건은 아니라 하셨다. 직수가 중요하지 유축만 하면 오히려 양이 줄어든다면서.
모유를 먹인다는 사실이 중요한거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토닥여주셔서 진짜 눈물이 핑 돌뻔ㅠ
이제 40대인 엄마라 뭔가 더 해주고 싶고 조급해지는 터라 맘이 영 편치 못했는데, 이젠 좀 편한 마음으로 혼합수유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만일 시간과 여유가 된다면, 조리원 퇴소 후 한 번 아기 데리고 찾아온다면 수유자세를 다시 한 번 봐주신다고 하셨다.
다만 워낙에 바쁜 분이시라 예약만 좀 일찍 잡고 찾아오면 될 듯.
이렇게 상담이랑 마사지까지 너무너무 잘 받고, 막막하기만 했던 수유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내려놓고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마사지였다.
누군가가 조리원에서 어떤 마사지를 받아야하냐고 물어본다면 난 두말할 것 없이 모유사랑 가슴마사지를 추천하고 싶다.
다른 지점은 내가 안받아봐서 모르겠지만 연산점 원장님은 진심.. 최고다.. 그저 갓..
이제 9일이면 퇴소인데, 집에 가서 수유하다가도 원장님 조언이 생각나고 가슴마사지가 떠오른다면 다시 달려올 의향이 있다.
한미정 원장님 진짜 최고!!!! 지금도 잘되시지만 더더욱 번창하세요!
* 본 후기는 모유사랑에서 모유수유를 목적으로 가슴마사지받으신 박*아 산모님이 직접 개인블로그에 작성해주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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