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점 원장님께 단유마사지 받았어요^^

김미정
2021-06-08 17:56:00

첫째때 모유수유 13개월 하며 유선염 오고
그때마다 오X타니 다니며 끝까지 완모 했었어요

그땐 첫째였기에 유선염 오면 애기 맡기고왔다갔다 하며 받고 물리고 받고 반복 하며 어찌어찌 완모 했지만 그때 전 다짐했어요~

둘째땐 아예 첨부터 단유 하기로요 ㅜㅜ
감당이 안되는 젖양과 반복되는 유선염 그생활을 다시 하자니 막막했어요~ 더군다나첫애는 지금 5살..
손이 많이 갈 때인데 가슴에 탈나면 그 번거로움을 어떻게 감당할까 싶었죠..

근데 단유하려면 출산하자마자 단유약 처방받아 먹어야 된단 사실을 넘 뒤늦게 알았고 3일째 되는날 밤에 젖이 확 차오르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차 싶었죠;;

신랑은 이왕 젖도는거 그냥 초유만 일단 먹이라고 했지만 당사자인 저는 제 양을 알기에 시작하면 끝까지 먹여야 되는 가슴이라이건 아니다 싶어 급히 단유약도 처방 받고 단유마사지를 검색해봤어요~

그러다 출장마사지 하는 곳을 알게 되어 밤 9시가 다 돼서 연락하게 되었어요(진심 죄송했어요 늦은 시간 이였는데..)
다행히 담날 예약 할수 있었고 담당의사 허락을 맡고 외출해서 집으로 가서 단유마사지를 받게 됐어요

처음 한번 받았을때 꽉 찬 가슴이 확 뚫리는 그 시원함을 잊을수가 없어요 ㅜㅜ
유축도 최소한으로 해야한단 말에 정말 억지로 참고 마사지 받았었거든요~

연달아 3일은 받는게 좋다하셔서 바로 시간약속 잡고 연달아 3일 받았더니 확실히 젖이 덜 차는게 느껴졌어요
돌덩이처럼 딱딱해지는 가슴이 말랑말랑해졌고 진짜 안믿기더라고요~

그리고 4번째는 텀을 두고 받는걸 권하셔서 며칠뒤 4번째 단유 마사지 받고 더 안받아도 될것 같단 말씀을 듣고 드뎌 끝이 났습니다^^

마사지는 4회 받았지만 그동안 마사지 해주신 원장님과 이런저런 얘기하며 스트레스도 풀고 해서 더 좋았던 시간이였어요~

주위에 수유중인 애기엄마가 본인도 첫째땐 단유마사지 안받았지만 둘째땐 꼭 받을거라며 추천해달래서 추천해줬어요

정말 단유마사지 필요하신분께 강력추천 해드리고 싶어요~^^

원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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