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7월 14일날 3.74kg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한 엄마입니다. 지금까진 모유만 먹였구요, 출생 보름째인 7월 29일은 4kg  출생 29일째인 8월 12일은 5kg 입니다. 예방접종할때마다 체크한거구요 소아과선생님은 체중증가 괜찮다고 하십니다.  여쭤보고 싶은건 제가 함몰유두거든요. 그래서 임신전부터 함몰유두가 수유가 가능한지 많은 정보를 찾아봤었고, 임신후반기에는 유두교정기를 착용하고 살았습니다.그런데 막상 출산하고보니 젖이 불어서 그런지 소용이 없더군요, 그나마 교정기를 착용했을때 약간 돌출되었던 유두가 다시 완벽하게 들어가버리더라구요...자연분만했지만 제 가슴의 여건상 아기에게 직접 젖을 물릴수도 없었고 젖도  붓기만하고 전혀 나오지 않아서 그동안의 노력은 헛수고였구나라고 망연자실하고 있던차에 산부인과에 모유수유전문가가 계셔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제 유방을 보시더니 정말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하시더라구요. 유방관리를 받고나서는 아기에게 젖물리는것이 가능해졌고 지금껏 아기에게 모유만 주고 있습니다.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요, 모유수유전문선생님께서 병원내에 있는 수유실에 근무하시기때문에 제가 이용이 불편하기도 하고 유방관리를 받은후에 아기에게 젖물리는 방법이라든지 자세교정을 받고 싶은데 아기를 직접 데리고 가야만 가능하다는거에요. 사실, 처음 한번은 아기를 데려오라고 해서 한번 잠깐 수유자세를 배우면서 아기에게 직접 젖물리는걸 봐주셨지만 그후엔 그냥 유방관리만 해주시더라구요,,저로선 많이 아쉽죠..그리구  많이 바쁜 병원스케줄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예약을 하고가도 십분에서 길게는 이십분을 기다려서 맛사지를 받거든요. 보통 이용시간이 한시간정도로 알고 있는데 길게 받아야 오십분 보통은 40여분정도 입니다. 이용료는 오만원인데 솔직히 아기를 위해서 들이는 비용이니 하나도아까울게 없지만 유방관리만 받고 끝나는 기분이어서 많이 아쉽죠. 저같은 조건의 엄마가 아기에게 모유를 먹일수 있다는것만도 감사하게 생각해야겠지만 좀 더 효율적인 관리를 받고 싶습니다. 7월 14일날 출산하고나서 6회 관리를 받았는데 관리받고나서 며칠은 정말 가벼운 느낌도 들고 수유하는데 자신감도 생기는데(아마 심리적인 요인이 더 큰 듯 싶어요) 일주일정도 되면 유방이 다시 안좋아지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중독성 처럼 다시 크리닉을 찾게 되거든요...꼭 일주일에 한번씩 받아야 하는건지요...사실,,아기를 집에 두고 시간을 내어 크리닉을 방문 한다는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그선생님은 자주 받으면 좋다고는 하시던데 제 친구는 모유수유전문선생님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수유했거든요. 저보고 유난떤다고 할 정도였어요. 참,,양쪽다 함몰인지라 그나마 조금 돌출된 오른쪽은 아기가 잘 물고 젖을 빠는데 왼쪽은 10여분 씨름을 해야합니다. 기껏 물려놓고나면 아기가 금세 잠이 들어버려서 아에 처음부터 오른쪽부터 물리고나서 왼쪽 물렸을때 아기가 잠이 들면 유축기로 짜서 나머지를 먹이거든요. 두시간도 채 되지 않아서 수유를 해야되어서그런지 저두 토막잠을 자게 됩니다. 새벽에도 깨어서 수유후에 눈꺼풀이 천근만근이지만 꼭 유축한 후에 잠을 자거든요. 왜냐면,,,남은 젖을 짜내야 젖이 더 많이 생긴다는 말을 들어서요..이렇게 하지 않으면 아기가 먹는 양이 많이 부족한지 계속 보채서 제가 임의로 이렇게 수유를 하고 있습니다. 옳은 방법은 아닌것 같은데 선생님이 가정방문해주시면 이런 문제들을 다 해결받고 싶거든요. 도와주실수 있지요? 저 그동안 모유수유 성공하려고 울기도 많이 울었고 신랑이랑 싸우기도 많이 싸웠습니다. 아기가 배고파서 많이 보채면 신랑은 분유를 타서 먹이려고하거든요...아기를 품에 안고 눈을 맞추면서 젖을 물리면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엄마만 알잖아요. 제가 사는곳은 산본역인데요 지금은 산후조리중이라서 안산(상록수)시댁에 있거든요. 이지역도 방문이 가능하신가요? 아마 백일때까진 여기에서 아기를 키울건데 부탁드립니다. 두서 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가정방문이 가능하시다면 방문하셨을때 제가 받게 되는 서비스 범위를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