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6일때 아가입니다. 산후조리원에 있어서 젖을 젖병에 짜 먹이기도 했거든요, 다행히 유두혼동없이 젖도 잘 물고, 젖병도 잘 물었습니다. 근데 4주 정도 지나니까, 갑자기 젖을 먹는데 사래가 드는거예요. 죽는다고 쾍쾍 거리더라고요. 근데 자주 있는 일이 아니어서 그냥 넘겼는데, 점점 심해지더니 요 며칠은 먹을때마다 몇번씩 그럽니다. 아가도 힘드니까 먹다 말고 그냥 자는 거예요. 사래 들면 힘들어서 그런지 더 빠릴 자고 오래 잡니다. 신기하게 젖병에 젖을 짜서 먹이면 사래가 안들어서 그렇게 며칠 먹였는데, 어제부터는 젖병을 빨아도 사래가 듭니다. 보기에도 너무 급하게 젖병을 빨더라고요. 힘들어서 헥헥거리면서요. 직접 물려도 사래들고, 젖병으로 먹여도 사래들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젖먹다가 사래들고는 바로 잠을 자고 있습니다. 사래 들고부터는 잠은 더 많이 자고(젖은 얼마 못 먹거든요) 애가 어디 아픈게 아닌지 아주 걱정입니다. 소아과 선생님이 사래 자꾸 들면 잘못 넘어가 폐렴이 될 수 있다고 하셔서 더 걱정이네요. 1. 사래 안들고 수유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2. 사래 들면 많이 못 먹었는데, 오래 자는데, 3시간 정도 지나면 깨워서 수유하는데, 그냥 자게 두는게 좋은가요? 깨면 또 급하게 젖을 먹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