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어정 8월동동이란 말이 있습니다.
음력 7월에는 농사를 다 지어놓고 어정어정 걸어다니고 8월에는 추수하는라 바빠서 발을 동동거리며 다닌다는 말이 지요..
그런데 음력7월인 지금 김장배추와 무를 심느라 땀을 뻘뻘 흘렸더니 새싹이 이렇게 나왔습니다. 다른 분들은 모종을 사다가 심는데 저희 가을하늘 농장은
작년처럼 씨앗을 구입해서 직파를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화학비료와 농약에 전혀 노출되지 않은 100%유기농 무농약 김장김치를 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입니다.

한곳에 씨앗을 2알씩 넣고 흙을 덮어 놓은지 2주일이 지나니 이렇게 컷습니다.
이제 솎아주기를 하고 물과 함께 만들어놓은 액비를 주면 맛있는 김장배추와 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동동인 7월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