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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사랑 위례점을 이용하고 너무나 큰 위로와 도움을 받았어요, 김명원 원장님 감사합니다.

  • 모유사랑
  • 2018-12-05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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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곧 백일을 앞둔 딸맘입니다.

모유사랑 위례점을 이용하고 너무나 큰 위로와 도움을 받았기에

원장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사실 저는 블로그, 카페나 SNS 모두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인데요. 

모유사랑 후기는 꼭 써야겠기에 아가가 잠들어있는 틈을 타 얼른 노트북을 켰네요.

이번 여름 특히나 더웠지요. 그 무더운 7월의 여름날 생애 첫 출산을 경험하였습니다.

 

임신 전부터 저는 무슨 근자감인건지 자연분만에 완모를 꿈꾸던 엄마였어요. 

특별히 어려움 없이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었구요. 하지만 제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게 됩니다.ㅎㅎ

예정일을 5일 지나 유도분만 끝에 제왕절개를 했고, 완모의 꿈 또한 얼마 지나지 않아 산산조각이 나버렸지요.

 

병원에서 수술 통증이 조금 가라앉기 시작할 쯤 바로 젖을 물리기 시작했고, 

몇번 물리고 나니 유두에 상처가 났어요. 간호사의 추천으로 유두보호기를 구입하여 

계속 수유콜을 받았고 상처는 심해지게 되었죠.

 

이후 조리원에서 지내는 2주 동안에도 유두보호기를 사용하여 열심히 직수를 하고

유축도 하다보니 유두 상처는 점점 심해졌고, 충분히 다 빠지지 못해서 젖이 계속 고이면서

젖뭉침이 오고 두 번의 젖몸살을 겪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유수유에 대해 거의 아는게 없던 저는 그저 열이 오르면 타이레놀을 먹고, 

조리원에서 아주 잠깐씩 관리해주는 정도로 겨우 버티고 퇴소를 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버티다가 시간이 지나고 적응되면 괜찮아 지는 줄 알았거든요. 바보같이.

 

집에 와서 상황은 더 나빠졌죠.

유두 상처때문에 제대로 물리기 힘들었고 염증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남은 젖이 뭉치고 젖몸살이 오는 악순환이 계속 되었어요.

 

많이 힘들어하는 제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남편이 마사지라도 받아보는게 

어떻냐고 먼저 제안을 해주었어요. 그러면서 집 근처 지나다 우연히 모유사랑

광고를 보았다며 가까우니 한번 가보라고 했어요. 이게 인연의 시작이었네요.

 

전화로 우선 문의를 드렸고 상황을 말씀 드리니 바로 보자고 하셔서 찾아갔어요.

지친 몸을 이끌고 방문한 모유사랑 위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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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매장이 너무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제 마음에 쏙 드는 곳이었어요.

들어서자마자 따뜻한 얼굴로 맞아주신 김명원 원장님을 보고 잘 찾아왔다 직감했습니다.

육아와 모유수유에 지친 엄마들이 와서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에서 관리 받을 수 있도록 

진심으로 노력하시는게 정말 눈에 보였어요.

 

관리 받는 도중에 이런저런 힘든 얘기도 다 들어주셔서 저도 모르게 눈물을

펑펑 쏟아버렸네요. 이래저래 산후에 마음고생 한 것들이 생각나 한꺼번에 

터지더라구요. 원장님이 괜찮다 괜찮다 토닥여 주셔서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몰라요. 

 

상담을 받아보니 제 가슴 상태는 생각보다 안좋은 상황이었어요. 

젖뭉침과 유두 상처는 말할 것도 없었고, 염증 중에서도 관리가 어렵다는 

유륜에 염증이 생겨 있던 상태라 원장님도 걱정스러워 하셨어요.

염증의 진행상태를 보았을 때 아무래도 가능한 빨리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고 하셔서 추천을 받아 당일에 급히 예약을 

잡고 분당에 있는 유방외과에 바로 다녀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원장님이 적절한 판단으로 조언해 주셔서 더 심해지지 않고

염증의 진행을 잘 막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날 저는 병원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아무리 염증이 심해도 약먹고 가라앉으면 계속 

먹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초음파를 보신 의사선생님은 상당히 

염증이 심하고 가슴 상태로 볼때 재발될 게 뻔하기 때문에 관리하면서 

계속 모유수유 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너무 힘들거라고, 단유를 하는게 어떻겠냐고

까지 말씀하시더라구요.ㅠ 

 

청천벽력..단유까지는 생각지도 않았던 터라 당황스럽고 슬픈 마음으로 

병원을 나왔어요. 마음 달래려고 병원 앞 스타벅스에 잠시 들러 원장님께 

전화를 드렸고 상황을 얘기하면서 또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ㅠ

 

결국은 상의끝에 단유를 하기로 결심하고 원장님께 단유마사지를 받기로 했어요.

단유를 결심하고서 한동안은 아기에게 미안한 마음 때문에 너무 슬펐어요. 

그나마 가슴마사지 받으러 가서 원장님과 이런저런 얘기 나누면서 위로받고 왔었네요.

원장님께서 모유수유가 육아의 전부는 아니라고, 분유를 먹이더라도 아기와 있을 때

더 기쁜 마음으로 대할 수 있는 게 더 좋은 육아가 될 수 있다고 얘기 해주신게 힘이 많이 되었어요.

 

덕분에 단유하고 컨디션 좋아지고 기쁜마음으로 지금까지 육아 잘 해오고 있답니다~ 

벌써 백일이 다 되어 가네요. 염증이 심해지기 전에 조금만 더 일찍 모유사랑을 

찾아갔더라면 모유수유를 좀 더 오래 할 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단유의 장점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지금은 만족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모유사랑 위례점 주변에 추천 많이했고, 다들 만족해 해서 저도 뿌듯했네요~

사실 원장님 만난 횟수로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제가 가장 힘들때 힘이 되어 주셔서

어찌나 고맙고 애틋한 마음이 드는지 몰라요. 마지막 단유 마사지 받으면서 너무 섭섭했네요ㅠ

 

원장님~꼭 한번 놀러갈께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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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5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모유사랑 위례점 위치안내
 
엘리님의 모유수유클리닉 모유사랑 위례점 후기입니다.      
*본 후기는 모유사랑에서 가슴마사지와 단유마사지로 관리 받으신 산모님이 직접 작성해주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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