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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단유이벤트 당첨자 후기 4 (천안두정점)

  • 모유사랑
  • 2017-08-15 21:36:00
이번에 셋째 모유*랑에서 단유했어요!!

첫째 땐 둘째 임신으로 산부인과 들렀다 유산기 있단 말에 아이한테 예고 없이 바로 그날 단유 들어갔고요.
임신중이라 마사지는 커녕 엿기름도 조심스러워 친정엄마가 짜주신 엿기름도 안 먹고 젖 말리느라 고생했어요ㅜㅜ
가슴 땡땡하게 불고 너무 아픈데 그나마 친정에 가서 단유한 덕에 엄마가 아이는 봐주셨어요.
가슴 통증 삼일째가 피크였고 일주일동안 넘 고생했어요ㅜㅜ

둘째땐 젖몸살 두려워서 단유 마사지 받았는데 완전 신세계였어요. 고여있던 모유가 쭉쭉 뻗어나가며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구요ㅋ
마사지 끝나고 원장님이 양배추 붙여주셨는데 집에 갔더니 아이가 "나무 떼~ 나무 왜 붙였어?"하며 울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28개월까지 먹여서 단유 후유증이 심했어요~
"찌찌 줘~ 찌찌 줘~" 하다가 안되니 "언니야, 엄마 좀 혼내줘~ 제발 찌찌 주세요" 등등 말로 다 표현하니 맘이 더 아프더라구요ㅜㅜ

여기서 저의 임신, 출산은 끝일거라 생각했는데 두둥~~ 복덩이 셋째가 태어났어요ㅎㅎ
계획에도 없고 아무도 예상 못했었지만 지금은 셋째가 젤 예쁘네용^^
차별하면 안되는뎅~ ㅋㅋ
이번엔 진짜 마지막이라 오래오래 먹이고 싶었지만 아이 이가 많이 삭아서 눈물 머금고 20개월에 단유했어요.

밤새 젖물고 시도때도 없이 찌찌 찾던 아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단호해질 필요를 느꼈어요.
갑자기 단유하기로 맘 먹은거라 미리 예약하지 못하고 전화했더니 당일은 안되고 다음날 오후 한타임 취소 자리가 생겨서 다음날 갔어요. 

마사지 받으실 분들은 미리 예약하고 단유 들어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단유한지 10시간쯤 되자 가슴이 정말 땡땡하게 불어서 밤에 어떻게 잘지 걱정이 되더라구요ㅜㅜ

그런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생각보다 가슴 통증도 심해지지 않고 이대로 젖이 마르려나 싶어 마사지 갈까 말까 고민했어요ㅋ

셋째라 젖이 저절로 고갈되었나봐요ㅎㅎ
가뜩이나 단유로 심적 고통 받고 있는 아이를 아빠한테 맡기고 외출하자니 미안한 마음도 있었구요.

그래도 둘째때 마사지 받고 좋았던 기억에 마시지 받으러 고고!
역시나 가길 잘했어요ㅎ
마시지 받으며 원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몰라요~^^

가슴에 곰돌이 그려주신다고 하셨는데 이야기 나누다 깜빡ㅎㅎ
그래도 양배추크림은 잊지 않고 발라주셨어요~
양배추크림 완전 시원해요~ 
4년 전엔 진짜 양배추 붙였었는데 ㅎㅎ
일주일 뒤로 마사지 예약해주시면서 젖이 차는 느낌 들면 샤워할 때 손으로 조금씩 짜라고 하셨는데 셋째라 그런가 젖이 차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원장님께 전화해서 젖이 안 차는데 마사지 또 받아야 하냐고 여쭤봤어요ㅎㅎ
두번째 마사지는 가슴 통증 때문이 아니라 젖이 마르면서 안에 고여 석회화된 젖을 빼내는 거래요.

마사지가 끝나면 원장님이 직접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어머니 상'을 출력해 주세요.
저희 집엔 2개 있네요ㅎㅎ

나중에 첫째가 왜 자기껀 없냐고 서운해할지도 모르겠어요.
단유 후 문득문득 드는 상실감을 거실에 붙여놓은 상장 보며 달랜답니다.^^
단유하고 예상보다 안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며 제가 더 서운했었는데..

두 달 가까이 지난 지금은 단유로 먹고 싶은 거 맘껏 먹고 옷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데 왜 진작 단유 안했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오네요~

아마 다시 시간을 돌린다면 또 오래 먹일 거 같긴 하지만요~~ㅋㅋ

젖 물고 눈 마주치며 오물오물하는 모습이 그리워지는 오늘입니다.
단유 예정이신 분들~ 젖몸살로 고생하지 말고 마사지 받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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