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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유 중인 만14개월 여아 엄마예요~

  • 정혜진
  • 2010-12-30 17:48:00

처음 모유 사랑을 알게 된것도 일년이 넘었네요

출산후 산후조리원에 가지않고 친정에서 산후조리를 한 탓에 지식이 너무 없어 고생 많이 했습니다

정말 출산의 고통보다 더 힘든 젖몸살~몸조리 해야할 때 스스로 젖을 짠 탓에 아직도 손목이 시큰 거려요

신랑도 저 땜에 고생하다가..안되겠어서 인터넷으로 통곡 마사지를 검색하던 중.."아* 통*"이 유명하다더라구요

바로 전화했더니 예약이 꽉차서 며칠 기다려야한다더라구요..그래도 예약하고선 아기 데려가도 되냐고 물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아기는 봐 줄 수 없다고 데리고 오지 말라더라구요...쩝

혹시나 해서 다시 검색하다가 알게된 "모유 사랑" 친절하신 남자 분이 상담해 주시더라구요

너무 아퍼서 죽을 것 같다고 했더니 당장 오면 가능하다고해서 바로 갔지요 아기는 안 데리고선...

앗!!그런데 원장님이 하시는 말씀.."아기는??" 모유 빠는 모습을 봐야 더 잘 가르쳐 줄 수 있다는 말씀~

앗!!믿음이 확~들었어요...암튼 마사지 받고서 마사지 비용을 계산하는데..사람 맘이 간사하잖아요

죽을 것 같을 땐 괜찮던 비용이 ...또 와야한다니까 부담 스럽더라구요

속으론 또 오지 말아야지..(아기 데려와서 한번에 해결할껄..후회)했습니다

처음에 안 뚫려서 그런지도 모르고 어른들이 젖 안돌아 그런다며 사골이며 돼지족이며 엄청 먹여서 인지

결국 또 갔습니다...살려달라며...애원하면서...켁

그래서 아기도 보게되신 원장님이 "아기에 비해 젖이 너무 많다"더라구요

젖 줄여야 한다며...먹는 거 조절(인스턴트,빵,고칼로리 식품 등은 자제)하고 레** 챙겨 먹고 카보 크림 바르라고 하셨지요~저요...며칠 지키다가 괜찮다 싶으면 다 어겼습니다...ㅋ 먹는 거 워낙 좋아해서~

그럴 때 마다 어김없이 젖이 돌덩이가 되고 또 살려 달라 애원했지요...바보도 아니구...쩝

원장님이 아기가 크면 자연히 좋아진다고 하셨지만...저는 밤 중 수유 지금까지하고 매일 수시로 먹여서인지

계속 젖몸살이 왔습니다...정말 바보 같은 일이지요...가끔 원장님이 뵙고 싶어서 그랬나봐요~ㅎㅎ

결국 아기 이빨 상태도 걱정이고해서 단유 결심!!(병원에서도 밤 중 수유랑 한번에 해결하라더라구요)

오늘로 이틀째...낼도 예약된 상태입니다

어제는 아기가 인정을 못하고 괴로워해서 4시간을 업어 재웠습니다...허리가 너무 아파서 울면서...미련하죠

돌덩이처럼 된 가슴...처음 젖몸살 때 갔았어요...그래서 오늘 갈 땐 반신반의 하면서 약이라도 먹어야겠다 생각했죠...그런데 오늘은 아침에 짜고 온 젖을 아직 까지(오후 5시) 한번도 안짰답니다...계속 아프긴 하지만..어제에 비하면 천국이네요~신기하네요...ㅎㅎ카보크림과 양배추잎과 허브차의 놀라운 효과인가요~원장님이 3일 연속으로 짜면 단유가 가능하다고 할땐 믿지 못했었는데(제가 워낙 젖이 많거든요~) 낼은 가벼운 맘으로 가볼려구요

아기는 벌써 단념했구요(가슴에 그린 그림은 지우고 유두에 밴드만 붙였는데도 말이죠) 저만 조심하면 될 것 같아요 한달간 음식 조절 하라고 하셨거든요...이번엔 정말 지켜내야죠^^:

가끔 한번에 해결 안된다면서...아님 저처럼 본인이 잘못해 놓고도...원장님을 원망하는 분들도 계신가봐요

저처럼 말 안듣고 고생하고 돈 많이 쓰고 하실까봐 길~게 적어봤습니다 다들 모유 성공하세요

모성애가 철철 넘치지도 안으면서 일년 넘게 수유하고도 단유가 아쉬운 기분이 드는 건 왜 일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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